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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단독 1위 견인' 홍창기의 목표 "시즌 끝까지 4할 출루율" [MD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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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시즌이 끝날 때까지 4할 출루율을 기록하고 싶다"


홍창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3차전 홈 맞대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홍창기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 신민혁을 공략하는데 애를 먹는 등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하지만 1-5로 뒤진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홍창기는 4-5로 뒤진 9회말 무사 2, 3루의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연장전 10회말 2사 만루에서 문경찬을 상대로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홍창기의 개인 통산 두 번째, 팀 시즌 첫 번째, 시즌 6번째, 통산 1192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팀의 단독 1위를 이끈 홍창기는 "끝내기는 지난해에 한 번 있었다. 얼떨떨하지만 팀이 이겨서 좋다"며 "9회에 끝낼 수 있는 찬스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10회에 다시 끝내보자고 타석에 들어섰고, 초구부터 치려고 했다. 눈에 보이는 공을 치자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홍창기는 리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선구안을 자랑한다. 올해도 좋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많은 볼넷을 얻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0.436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홍창기의 목표는 시즌 끝까지 4할 출루율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는"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더라도, 내가 생각했을 때 볼이라고 판단되면 최대한 치지 않으려고 한다"며 "괜히 쳤다가 밸런스가 흐트러질 수도 있다"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출루율 4할을 기록하고 싶다 팀의 1번 타자가 출루율 4할 정도를 기록하면 그만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LG 트윈스 홍창기.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잠실 = 박승환 기자 [email protected]